🤔 머그샷? 커피 머그잔 사진 아니야?(머그샷 어원)

🤔 머그샷? 커피 머그잔 사진 아니야?

요즘 뉴스나 다큐멘터리를 보다 보면, 범죄자 얼굴 사진이 뜨면서 "머그샷 공개!"라는 말이 심심찮게 등장하죠.
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?

> "머그샷(Mugshot)이면... 커피 머그잔 사진인가?"

절대 아닙니다! 😆 하지만 이 단어의 어원을 따라가 보면, 생각보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어요.



☕ '머그(Mug)'는 왜 얼굴을 뜻할까?

영어에서 mug는 원래 커다란 컵을 뜻하죠.
그런데 18세기 영국에서는 머그컵에 웃긴 얼굴을 그린 것들이 유행했어요.
예를 들면 이런 느낌 👇

> 눈이 휘둥그레지고 입이 찢어지게 웃고 있는 도자기 잔!



이런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보고 사람들은 점점 'mug' = 얼굴이라고 부르게 된 거예요.
**"그 사람 머그 좀 봐!"**는 말이 **"얼굴 좀 봐!"**로 바뀐 거죠.



📸 그럼 '머그샷'은?

이제 이해되시죠?
mug = 얼굴, shot = 사진
→ mugshot = 얼굴 사진

범죄자들이 경찰서에서 정면+측면으로 찍는 얼굴 사진을 바로 이 단어로 부르게 된 거예요.



🕵️ 머그샷은 언제부터 생겼을까?

19세기 후반, 프랑스와 미국 경찰이 범죄자 기록용 사진을 도입하면서, 이게 경찰 문화로 자리잡았고,
미국에서는 **속어처럼 'mugshot'**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어요.

지금은 뉴스, SNS, 드라마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범죄자의 얼굴 이미지가 바로 이 머그샷이죠!



🎯 요약하면?

머그(mug): 원래는 컵 → 웃긴 얼굴 그림 → 속어로 '얼굴'

샷(shot): 사진

머그샷(mugshot) = 범죄자 얼굴 사진